Author: Analyst Dongjin Lee

금투세 납부 대상자 ‘수십만 명’으로 확대될 수도, 원인은 매수세 급증한 채권

금투세 납부 대상자 ‘수십만 명’으로 확대될 수도, 원인은 매수세 급증한 채권

2020년 12월 도입한 금투세, 당시 대상자 1만 명 미만 예측이후 금리 상승기에 채권 투자 열풍, 2년 만에 매수액 8배↑금융당국 “금투세 강행에 따른 후폭풍 상상 이상일 수도” 4·10 총선 이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추진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금투세 납부 대상자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금투세 도입을 결정한 문재인 정권 시절만 해도 납부…

증시 관망자금 350조원 ‘역대 최대’, “국내서 150조원 빠져 나갈 수 있다” 경고도

증시 관망자금 350조원 ‘역대 최대’, “국내서 150조원 빠져 나갈 수 있다” 경고도

증시 맴도는 대기 자금, 역대 최대인 350조원 육박밸류업 윤곽 안 잡히고 ‘금투세 폐지 여부도 불분명금투세 도입되면 최대 150조원 韓 증시 이탈 관측도 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자예탁금 등 증시 주변을 맴도는 자금이 ‘역대 최대’인 3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를 이끌 만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등 다른 투자시장도 불안이 커지다 보니 갈 곳을 못 찾은…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 성장률 전망도 2.5% 상향 조정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 성장률 전망도 2.5% 상향 조정

무디스, 韓 신용등급 Aa2 유지반도체 호조·설비투자 회복 등 영향S&P, OECD도 경제성장률 긍정 전망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종전과 같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2.5%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2015년부터 유지 기획재정부에…

역대 최대 실적 갈아치운 ‘카카오뱅크’, 지방은행 바짝 추격

역대 최대 실적 갈아치운 ‘카카오뱅크’, 지방은행 바짝 추격

카카오뱅크,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주택담보대출 점유율 확대 영향 주효지방은행 2위 ‘대구은행’ 추월 코앞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에선 이 같은 속도라면 지방은행들을 모두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은행들이 관련법에 따라 지역에 국한된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으로 실적이 뒷걸음질치는 사이 카카오뱅크는 낮은…

현대자동차 ‘눈물의 자구책’, 창저우 공장 매각한다

현대자동차 ‘눈물의 자구책’, 창저우 공장 매각한다

베이징현대, 충칭 공장 이어 창저우 공장도 매각 엔진공장 설비·도구, 자산 거래 매물로 잇따라 등록반면 토요타, 판촉 및 중국 기업 협업으로 中 시장 반등 성공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창저우 공장 내 생산설비를 연달아 매물로 내놓으며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19일 창저우 엔진 공장에서 사용된 생산설비·도구 등을 베이징자산거래소에 매물로…

쿠팡, 물류 인프라에 3조원 투입, 전국 ‘쿠세권’으로 만든다

쿠팡, 물류 인프라에 3조원 투입, 전국 ‘쿠세권’으로 만든다

10년간 6조원대 물류망 투자 이어 3조원 신규 투자 로켓배송 지역 확대로 인구소멸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2026년까지 FC구축·최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도 쿠팡이 향후 3년간 물류망에 3조원대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 10년간 6조원대 물류망 투자를 했는데 이번 신규 투자까지 총 9조원대를 투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로켓배송이 가능한 물류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3년…

“중·저금리 경쟁력 입증했다” 인터넷은행, 가계신용대출 점유율 20% 돌파

“중·저금리 경쟁력 입증했다” 인터넷은행, 가계신용대출 점유율 20% 돌파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확대 등으로 대출시장 점유율 확대 2023년 말 인터넷은행 3사 주담대 잔액 26조6,383억원 시중은행 관계자 “인터넷은행 마냥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 인터넷전문은행이 가계신용대출 점유율이 20%를 돌파했다.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확대와 금리경쟁력으로 대출 시장 점유율을 늘린 것이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말잔 기준 4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간 가계신용대출시장 점유율에서 인터넷은행…

농촌 고령화에 따른 경작 위축에 천정부지로 치솟는 ‘金사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경작 위축에 천정부지로 치솟는 ‘金사과’

사과 도매가격 올 들어 처음 9만원선 돌파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축소 및 농촌 고령화가 원인 농촌 인력난, ‘이민정책’ 통해 활로 찾아야 제언도 중도매인 상회에서 거래되는 사과 도매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선을 뚫었다. 지난해 냉해와 장마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는 1년 새 두 배 넘게 가격이 뛰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농업 고령화가 지목되는 가운데,…

‘실거주 의무 유예’하자 강동구 전세매물 대규모 증가, 전세가격도↑

‘실거주 의무 유예’하자 강동구 전세매물 대규모 증가, 전세가격도↑

7일 기준 서울 강동구 전세 매물 2,517건 집계 전세값 오르는데 매매가는 연속 하락세 실거주 의무 유예로 전세물량 늘었지만, 수급 불안 해소는 ‘글쎄’ 서울 강동구에 전세 매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둔촌동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등의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서다. 서울 전셋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강동구에서는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 나온다. 둔촌동…

고금리 속 치솟는 中企 대출 연체액 “돈 못갚는 한계기업 급증”

고금리 속 치솟는 中企 대출 연체액 “돈 못갚는 한계기업 급증”

국내 20개 은행 중소기업 신규 연체금액 12.3조원 연체금 늘어난 만큼 부도율 및 연체율도 급증하는 추세 고금리 장기화가 주된 배경, 정부 지원 축소에 상황 더 악화될 수도 자금난에 빠져 은행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우량 차주를 보유한 시중은행에서도 신규 연체금액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나는가 하면, 지난해 전국 어음부도율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가…

“빚 못 갚아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 9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건 웃돌아

“빚 못 갚아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 9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건 웃돌아

지난해 임의경매 매물 10만5,614건, 1년 새 61% 늘어 집값 상승기 무리하게 대출 받아 집 산 ‘영끌족’ 매물로 추정 올 상반기까지 고금리 기조 지속될 경우 매물 더 늘어날 전망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고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장 침체와 지속된 고금리 기조에 더해, 이례적으로 전세사기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시행에 은행권 금리 경쟁 ‘치열’, 신용대출 금리 하락세도 뚜렷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시행에 은행권 금리 경쟁 ‘치열’, 신용대출 금리 하락세도 뚜렷

4대 은행 신용대출 금리 하단 4%대, 상단은 6% 밑돌아 은행권, 대환대출 플랫폼 흥행에 고객 붙잡으려 ‘너도나도’ 금리 인하 이달 말 전세대출까지 ‘갈아타기’ 가능해지면서 금리 하락세 지속될 전망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 신용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인터넷전문은행보다도 금리 하단이 낮아졌을 정도다. 지난해 신용대출에 이어 올해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이…

“학생들도 외면하는 신촌 상권” 늘어나는 공실에도 임대료는 ‘요지부동’

“학생들도 외면하는 신촌 상권” 늘어나는 공실에도 임대료는 ‘요지부동’

‘투썸플레이스 1호점’ 등 신촌역 인근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 줄줄이 폐업 팬데믹 이후 상권 크게 축소됐지만, 대다수 건물주 여전히 높은 월세 요구 배달문화에 더해, ‘홍대, 연남동’ 등 타 지역으로 대학생 수요 분산된 영향 신촌역 인근 랜드마크였던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최근 몇 년 새 폐업하는 사례가 늘자 신촌 일대 상권이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신촌 상가의 공실률은…

식지 않는 美 3월 금리인하 기대감 “연준도 조기 금리인하 이점 알고 있어”

식지 않는 美 3월 금리인하 기대감 “연준도 조기 금리인하 이점 알고 있어”

골드만삭스 “美 연준, 오는 3월부터 4차례 금리인하” 전망 과거 ‘채권왕’ 빌 그로스 “현재 실질금리를 너무 높아, 연준 금리 낮춰야” 다만 재할인창구 시행 등으로 금리 인하 개시 시점 늦어질 수 있단 관측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언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올해 3월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연준 위원도…

“찍어내는 족족 불티나게 팔린다” 美회사채, 올해 발행 규모 ‘사상 최대치’

“찍어내는 족족 불티나게 팔린다” 美회사채, 올해 발행 규모 ‘사상 최대치’

이달 발행된 회사채만 ‘1,530억 달러’, 1990년 이후 최고치 몇 달 새 낮아진 금리, SVB 파산 이후 억눌렸던 발행 수요 겹친 영향 ‘중국 경제 위기’ 등 향후 불확실성 높아, 신흥국 채권시장서도 유사한 분위기 아직 1월이 지나지도 않은 지금, 미국 회사채 시장의 채권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에 달했던…

현대차, 리튬 가격 약세에 中 리튬 업체들과 장기 공급계약 “쌀 때 사두자”

현대차, 리튬 가격 약세에 中 리튬 업체들과 장기 공급계약 “쌀 때 사두자”

中 간펑리튬과 4년간 배터리 주원료인 ‘수산화리튬’ 직접 공급받기로 앞서 ‘성신리튬에너지’와도 공급계약 체결, 리튬 가격 하락 영향도 일조 리튬 가격,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에 지난해 초 대비 80% 이상 폭락 현대자동차가 중국 수산화리튬 생산 업체들과 4년간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까지 리튬 가격 약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2022년 정점을 찍었던 리튬 가격은 지난해 단기 공급 과잉과 공급 부족…

2023년에도 글로벌 판매 3위 오른 ‘현대차그룹’, 미래 먹거리 ‘친환경차’ 점유율도 늘어나야

2023년에도 글로벌 판매 3위 오른 ‘현대차그룹’, 미래 먹거리 ‘친환경차’ 점유율도 늘어나야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2,451대 공급망 이슈 없었던 지난해, 온전히 상품성만으로 판매량 끌어올려 친환경차 사업 판매량은 글로벌 7위, 신흥시장 공략에 더 집중키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73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2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그룹 3위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단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올해 판매 목표치를 744만 대로 높였다. 이어 전기차…

韓 부채 비율,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 포함하면 ‘남미 개도국’보다 높아

韓 부채 비율,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 포함하면 ‘남미 개도국’보다 높아

한국 GDP 대비 일반정부부채 비율, 공무원연금 충당부채 포함 시 ‘110.6%’ 반면 정부 공식 통계 부채는 53.5%, 국민연금 보유 국공채 ‘내부거래’로 제외된 탓 이미 국가채무비율 증가 속도 세계 5위, ‘재정 준칙 법제화 추진’ 등 개혁 서둘러야 우리나라 정부 부채 비율이 공적연금 충당부채를 포함할 경우 남미 개도국인 콜롬비아보다도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주요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1,400만 개인투자자 표심 잡아라” 쏟아지는 총선용 공약 속 희미해지는 자본시장 선진화

“1,400만 개인투자자 표심 잡아라” 쏟아지는 총선용 공약 속 희미해지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치권 공약, 코로나19 전보다 2.5배 가까이 늘어난 개미들 겨냥 상법 주주친화적으로 개정하겠다는 공약이 대표적 선거 후엔 “나 몰라라” 선심성 정책 돼선 안 돼, 자본시장 성장 제한할 수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을 겨냥한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경영진이 소액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도록 상법을 개정하겠다는 공약이나, 정부의 공매도 금지 및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3월 금리인하론’ 정면 반박하는 연준 매파 위원들, “스티키 인플레이션 우려스러워”

‘3월 금리인하론’ 정면 반박하는 연준 매파 위원들, “스티키 인플레이션 우려스러워”

월러 이사 “금리 일찍 내리면 물가 오름세 재개되는 최악의 상황 나타날 수도” 라파엘 총재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분명하게 하락해야” 다만 美 금리선물시장의 3월 조기인하 확률 여전히 60% 넘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들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화제다. 특히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이 속도조절론을 언급하자 미국 채권시장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