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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CET1 비율에 따라 갈린다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CET1 비율에 따라 갈린다

3대 지방금융지주 CET1 비율, JB·BNK·DGB 순시중은행 전환 앞둔 DGB의 CET1 비율 가장 낮아KB금융 13.4%로 업계 최고 “견고한 이익 체력 덕분” 보통주자본(CET1) 비율 관리 역량에 따라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운신 폭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CET1 비율은 주주환원책 기준으로 삼는 자본건전성 지표로 금융당국의 규제 비율은 7%지만, 권고치는 12~13% 수준이다. 3대 지방금융지주 중에선 DGB금융이 11%대로 가장 낮아 주주환원…

‘부동산 PF 위기’ 지방저축은행, 연체율 최고 8% 넘었다

‘부동산 PF 위기’ 지방저축은행, 연체율 최고 8% 넘었다

부동산 PF 쏠림 심화, 저축은행 연체율 급등지방 저축은행 상황 더 열악, 연체율 최고 8%대다시 고개 드는 경공매 의무화, 그 이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저축은행의 연체율이 8%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이 위험수위에 오르면서 신용평가사들은 저축은행 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PF 사업장 경공매 활성화에 난색하고 표하던 저축은행들도 금융당국의 강한…

부동산 PF 충당금 여파에 여력 상실한 DGB금융, 당국 정상화 압박도 ‘겹악재’로

부동산 PF 충당금 여파에 여력 상실한 DGB금융, 당국 정상화 압박도 ‘겹악재’로

PF 충당금에 ‘직격타’, DGB금융 올 1분기 순이익 29.33% 감소 전망정상화 방안으로 ‘인센티브’ 내건 금융당국, 정작 은행권은 “인수 압박 아니냐”계열사 하락세에 고사 위기 몰린 DGB금융, “PF 정상화 패러다임 고심해 봐야” DG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탓에 순이익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그룹 실적을 떠받쳐 줄 대구은행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수익성…

기업대출 규모 1,900조원 육박,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리스크’ 경고

기업대출 규모 1,900조원 육박,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리스크’ 경고

한국금융연구원, ‘취약기업 상환능력 분석’ 발표기업 채무 1,900조원, 양은 늘어나고 ‘질’은 떨어지고체감경기도 양극화, 수출기업 업황은 ‘개선’ 내수는 ‘악화’ 기업들이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액이 1,900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기업의 차입금 비중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만큼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의 직격타를 정면으로 맞은 기업들의 연체율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와중에,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과…

부동산 PF 부실에 저축은행 신용등급 빨간불, KB·대신·다올·애큐온 ‘부정적’ 강등

부동산 PF 부실에 저축은행 신용등급 빨간불, KB·대신·다올·애큐온 ‘부정적’ 강등

부동산 PF 부실로 재무상태 악화KB·대신 등 4곳 ‘안정적→부정적’금감원, 부실채권 수시 상각 유도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저축은행 4곳의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데다 실적 저하까지 겹치면서 저축은행 업계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 4곳 등급 전망 줄줄이 하락 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KB저축은행(신용등급 A) △대신저축은행(신용등급 A-)…

ELS 배상 타격에도 선방한 KB금융그룹, KB손보·라이프가 ‘완충재’ 역할 했나

ELS 배상 타격에도 선방한 KB금융그룹, KB손보·라이프가 ‘완충재’ 역할 했나

멈춰 선 4대 금융지주, 홍콩 H지수 ELS 배상 타격 컸다판매 잔액 가장 높은 KB금융, 그룹 전체 실적은 의외의 ‘선방’안정적인 손해율 관리 이룬 KB손보·라이프, KB금융에 ‘효자’ 노릇 톡톡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 이슈가 불거졌음에도 1분기 그룹 전체의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기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의 손해율 관리가 실적에…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 “실사 통해 적정 매각가 검토할 것”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 “실사 통해 적정 매각가 검토할 것”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위해 보험사 인수 참여올해 증권업 진출도 병행, 은행 의존도 개선 총력매각가 2조원 전망에 “오버페이는 하지 않을 것”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자산 기준 국내 손해보험(손보) 업계 7위인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계열사 중 보험사와 증권사가 없어 올해 인수합병(M&A)을 통해 해당 업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캠코에 NPL 2,000억원 매각한 새마을금고, NPL 부담 여전해 추가 매각은 ‘요원’할 듯

캠코에 NPL 2,000억원 매각한 새마을금고, NPL 부담 여전해 추가 매각은 ‘요원’할 듯

새마을금고 NPL 매입 나선 캠코, “지난해 1조원 이어 올해 2,000억원”NPL 처리 방안 모호한 새마을금고, “MCI대부도 한계 다다라”금융업계서도 볼멘소리, “사실상 정부가 편의 봐주는 것 아니냐” 올해 들어 연체율 수직상승을 이룬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지난해 말에도 캠코에 1조원(약 7억2,000만 달러) 규모의 NPL을 매각한 바 있다. 캠코, 새마을금고 NPL 2,000억원 매입한다…

PF 정상화 사활 건 금융당국, 금융권에 ‘브릿지론 인수’ 요청했지만 “리스크 너무 크다”

PF 정상화 사활 건 금융당국, 금융권에 ‘브릿지론 인수’ 요청했지만 “리스크 너무 크다”

금융권에 PF 정상화 역할 부여한 금융당국, “자금 투입 동참해달라”금융권은 난색, “브릿지론 사업장 본PF 전환율 5% 미만 수준”연내 사업장 정리 마무리하겠단 금융당국, ‘캠코 역할론’ 다시 나오나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권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나섰다. 은행·보험에 초기 PF 사업장 자금 공급을, 저축은행에 부실 사업장 매각을 각각 요구하는 모양새다. 다만 당사자들의 반응이…

고금리에 뿔난 차주들, 지난해 ‘대출 금리’ 민원 300% 증가

고금리에 뿔난 차주들, 지난해 ‘대출 금리’ 민원 300% 증가

금감원,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 발표혼합형 고정금리, 만료후 변동 금리로 전환중도금대출 환승 서비스 도입 목소리도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에 제기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금리와 관련한 민원은 전년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1만5,680건 접수, 전년 대비 43.8% 급증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금융권 ‘젖줄’은 중소기업? 중기 특화 지점 개점한 우리은행, 신한은 인터넷은행까지 가시권

금융권 ‘젖줄’은 중소기업? 중기 특화 지점 개점한 우리은행, 신한은 인터넷은행까지 가시권

점포 효율화 나선 우리은행, 중소기업 특화 지점은 오히려 ‘추가’특화 지점으로 출구전략 구성했지만, “신한은 중기 특화 인터넷은행도 준비 중”중소기업 특화 추진 압박하는 금융당국, 신한은행에 호재 되나 우리은행이 점포 효율화를 위해 일반 점포를 줄이면서도 중소기업 특화 지점인 ‘BIZ프라임센터’는 추가 개설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선다. 우리은행 내 부문별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 특화…

대구은행, 불법증권계좌 1,661개 개설에도 CEO제재는 피해, 시중은행 전환에 탄력 받나

대구은행, 불법증권계좌 1,661개 개설에도 CEO제재는 피해, 시중은행 전환에 탄력 받나

대구은행, 불법증권계좌 1,661개 개설 건 제재 ‘업무 정지 3개월’우려했던 CEO제재는 피해, 지연됐던 시중은행 전환 절차 탄력 받을 전망금감원이 법 개정 지연하면서까지 CEO 제재 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주가 부양 및 시장 신뢰 회복 등은 풀어내야 할 과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가 지난해 불법 증권계좌 개설 금융사고가 적발된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과 소속…

안갯속 걷는 ‘M&A·내부등급법’에 수협도 울상, 금융지주사 전환 이대로 막히나

안갯속 걷는 ‘M&A·내부등급법’에 수협도 울상, 금융지주사 전환 이대로 막히나

금융지주사 전환 본격화한 Sh수협은행, 내부등급법으로 반전 꾀하나”M&A 단추도 못 끼웠는데”, 내부등급법 도입까지 최소 ‘2년’ 걸린다?빛바랜 수협의 금융지주사 청사진, “리스크 관리 역량 증명할 필요 있어” Sh수협은행이 내부등급법 마련에 분주하다.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비금융 자회사 인수 시 하락 압박을 받게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 방어 차원으로 해석된다. 자본 여력이 커지면서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도 내부등급법…

5대 시중은행 CIR 43.5%, 점포 폐쇄·디지털화로 영업효율성 개선

5대 시중은행 CIR 43.5%, 점포 폐쇄·디지털화로 영업효율성 개선

판관비 가장 적은 하나은행 CIR 39.6%, 유일하게 30%대 진입농협은행은 총영업이익이 17.5% 급증하며 CIR 큰 폭으로 하락인터넷은행들은 틈새상품으로 이익 개선하며 CIR 30%대 도달 5대 시중은행들의 경영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지난해 하나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장사’ 논란이 제기된 2022년 이후 시중은행들은 점포 폐쇄 등 구조조정을 통해 판매관리비 등 비용 효율화 방안을 이어가면서 CIR이 지속적으로…

“1원 인증 악용 사례 막겠다” 은행권, 0원 인증 시스템 구축

“1원 인증 악용 사례 막겠다” 은행권, 0원 인증 시스템 구축

우리은행, ‘삼성페이’ 연결계좌 인증 시 0원 인증 사용’1원 인증’,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2016년 특허 기술일주일간 10만원 받아 간 고객 적발, ‘0원 인증’으로 방지 최근 국내 은행이 고객 본인 확인 절차에 ‘0원 인증’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은행에서 명의자 계좌로 1원을 송금하는 ‘1원 인증’을 통해 일주일 동안 총 10만원을 빼가는 등 고객이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다. 우리은행…

OK저축은행 PF 연체율 9.20%, 건전성 확보 실패에 ‘종합금융그룹’ 목표도 안갯속

OK저축은행 PF 연체율 9.20%, 건전성 확보 실패에 ‘종합금융그룹’ 목표도 안갯속

PF 대출채권 중 NPL 가장 높은 OK저축은행, 업계서도 우려 쏟아져”손실흡수 능력 갖췄다”지만, 경기 불황에 금융당국 압박 등 부담 ‘여전’대부업 철수에 저축은행 부진까지, OK금융그룹 이대로 괜찮나 자산 규모 2위인 OK저축은행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를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부동산 PF 대출채권 중 고정이하여신(NPL)이 상위 5개 저축은행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페퍼저축은행 1,000억원 적자 기록, 벼랑 끝에 몰린 저축은행들 ‘부실 PF 구조조정’ 태풍 주의보

페퍼저축은행 1,000억원 적자 기록, 벼랑 끝에 몰린 저축은행들 ‘부실 PF 구조조정’ 태풍 주의보

페퍼저축은행 지난해 순손실 1,000억원대, ‘업계 최대’지난해 79개 저축은행 총 순이익 ‘마이너스’로 돌아서정부 “저축은행 PF 부실사업장 우선적으로 정리해야” 국내 10대 저축은행 중 하나로 꼽히는 페퍼저축은행이 지난해 1,000억원대의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저축은행업계의 적자 규모가 5,559억원임을 고려하면 20%가량의 순손실이 페퍼저축은행에서 발생한 셈이다. 페퍼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전체 저축은행의 절반 정도가 지난해 순손실을 낸 것으로…

홍콩 ELS 제재 본격화, 은행권 줄소송 우려 여전하지만 “CEO 제재는 피할 듯”

홍콩 ELS 제재 본격화, 은행권 줄소송 우려 여전하지만 “CEO 제재는 피할 듯”

홍콩H지수 ELS 손실 제재 절차, 과징금 최대 8조5,500억원선제적 자율배상에 과징금 감경 가능성 있지만, “소송 우려는 여전”CEO 징계 후 패소 반복했던 금융당국, “7월 이전 CEO 징계는 없을 듯”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판매 은행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고 제재 절차에 나섰다. 금융권에선 은행들이 자율배상에 나선 만큼 금감원의 과징금 경감 수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은행들은 2019년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은행권, 배임·횡령 등 연이은 대형 악재에 ‘내부통제’ 강화

은행권, 배임·횡령 등 연이은 대형 악재에 ‘내부통제’ 강화

국민銀, 대출심사 과정에서 소득자료 부풀려 과다대출지난해 경남銀에서 사상 최대 3,000억 횡령 사건 발생금융위 등, ‘ELS 사태 자율조정’ 앞두고 내부통제 강조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 과정에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과 개인 소득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해 적정 한도보다 과다한 대출을 내준 ‘업무상 배임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은행권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는 은행권 최대 현안인 ‘홍콩 ELS 손실’과 관련한 자율조정을…

“돈 없으면 돈 안 내준다” 기업대출 확대하는 시중은행, 저신용·저예산 기업은 ‘외면’

“돈 없으면 돈 안 내준다” 기업대출 확대하는 시중은행, 저신용·저예산 기업은 ‘외면’

시중은행,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기업대출로 눈 돌려자금 구할 곳 없는 영세 중소기업은 관심 밖?”자금 무조건 내줄 순 없어” 치솟는 연체율에 경계 심해져 5대 시중은행이 기업금융 영업에 힘을 싣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던 가계대출이 정부의 관리 대상에 들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대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자금 여력이 부족한 저예산·저신용 기업들이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