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빅데이터]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빅데이터]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165억 달러(약 21조5천억원)에 미국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이하 FCB)에 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SVB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28일 뉴욕증시에서 은행 관련주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반등했다. 미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FCB가 SVB의 예금과 대출 전부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고, 약 720억 달러(약 93조7000억원)에 달하는 SVB의 자산을 약 23% 할인된 165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은행 연쇄 파산이 낳은 금리 인상기 종말

[빅데이터] 은행 연쇄 파산이 낳은 금리 인상기 종말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에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실리콘밸리은행 및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 파산의 주원인이었다는 점이 시장의 공감대를 얻고는 있으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가 꺾인 것으로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 월가의 반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

토스뱅크, 2천억원 유상증자 결의 “한국투자캐피탈, 홈앤쇼핑 등 신규 주주사로 참여”

토스뱅크, 2천억원 유상증자 결의 “한국투자캐피탈, 홈앤쇼핑 등 신규 주주사로 참여”

토스뱅크가 지난 16일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한국투자캐피탈과 홈앤쇼핑이 신규 주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금융과 유통·커머스가 결합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반복되는 증자로 주주구성이 복잡해지면 향후 토스뱅크가 추가 증자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출범 후 벌써 7번째 유상증자, 왜? 토스뱅크의 이번…

금리 인상·산업 성장률 위축, ‘걱정 없다’던 민생 어디에

금리 인상·산업 성장률 위축, ‘걱정 없다’던 민생 어디에

지난해 4분기 산업 대출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기업 대출의 문턱을 높인 탓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직접 금융 위축 여파로 대출 수요가 이어지며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금융기관이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난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모든 산업 대출금은 1,797조7,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SVB파산] 스타트업 금융위기 – ② 예견된 파산

[SVB파산] 스타트업 금융위기 – ② 예견된 파산

미국 금융계가 불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재무부는 주말을 반납하고 실리콘밸리은행 붕괴로 촉발된 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초고속으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고, 또 다른 문제가 된 시그니처 은행을 폐쇄하며,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 창구 BTFP를 활성화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초고속 뱅크런이 발생함에 따라 초고속 대응책이 이어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금융 시스템에…

[빅데이터]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한국에는 긍정적인 소식?

[빅데이터]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한국에는 긍정적인 소식?

10일 금요일, 미국 내 자산규모 16위에 달했던 실리콘밸리은행이 뱅크런(Bank run·대규모 예금 인출)과 자본금 확보 실패에 따라 미 예금보호공사(FDIC)에 의해 강제 파산 결정이 내려졌다. 주말 내내 글로벌 금융시장은 월요일 개장과 함께 폭락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적절한 인수 대상자를 찾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는 내부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소문은 더 악성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 재무부,…

[SVB파산] 시스테믹 리스크 확산 우려, 채권 금리 폭등

[SVB파산] 시스테믹 리스크 확산 우려, 채권 금리 폭등

지난 8일 무려 420억 달러에 육박하는 대규모 예금 인출(Bank run·뱅크런)이 일어나면서 위기설에 휩싸였던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 SVB)이 결국 미 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10일 강제 파산됐다. 실리콘밸리 일대의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이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했거나, 투자사인 벤처캐피탈(VC)들의 자금줄이었던 경우가 많아 캘리포니아 일대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영국, 홍콩 등으로 빠르게 영업을 확장했던 만큼…

[SVB파산] 스타트업 금융위기 – ① 부활하는 리먼 쇼크의 악몽

[SVB파산] 스타트업 금융위기 – ① 부활하는 리먼 쇼크의 악몽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큰 은행 뱅크런 사건이 터졌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은 불과 3일 전에 Moody’s 신용 등급이 A를 기록할 정도로 신뢰받는 기업이었다. 포브스는 SVB를 “미국 최고의 은행”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3일 사이에 이 은행은 일련의 문제에 직면했고, 결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문을 닫게 됐다. 문제는 SVB가 자본 확충에 실패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뱅킹과 앱이 폐쇄되어 고객이 은행에서…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 악재에 美 은행주 폭락, 연쇄 파산 우려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 악재에 美 은행주 폭락, 연쇄 파산 우려

기술기업 대출에 집중해온 미국의 SVB 파이낸셜 그룹이 예금 급감으로 자산을 매각한 결과 18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혀 9일(현지 시간) 미국 은행주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폭으로 폭락했다. SVB의 2021년 이익이 15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손실이다.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의 대규모 손실 사태로 미국 4대 은행인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의 시가총액 520억 달러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대책 마련 촉구”, 한편 ‘역대급’ 성과급 발표한 은행권 속사정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대책 마련 촉구”, 한편 ‘역대급’ 성과급 발표한 은행권 속사정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금리 고통 분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늘어나자 중소기업계가 직접 금융권에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의체는 과거 금융권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부도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출금리 인하, 금리 부담 완화 제도 실효성 제고, 상생금융문화 조성 등의 대책…

[빅데이터] 은행권 역대급 성과급, 경기침체를 바라보는 서민들의 눈

[빅데이터] 은행권 역대급 성과급, 경기침체를 바라보는 서민들의 눈

대출이자 급등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게 불편할 수밖에 없는 보도가 나왔다. 국내 시중 은행들이 작년에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 상반기에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소식이다. 14일 국회 황운하 의원실에서 제출한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2022년 성과급 총액은 1조3,82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무려 3,629억원이나 늘어났다. 영업력으로 대형 성과급을 받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작년 내내 경기 침체로 이자율이…

中企 위해 4천억원 규모 금융지원 나서는 은행권, 고금리 주춤하는 추세에 ‘효과 있을지’는 미지수

中企 위해 4천억원 규모 금융지원 나서는 은행권, 고금리 주춤하는 추세에 ‘효과 있을지’는 미지수

은행연합회는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등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재편 프로그램에 100개 이상의 기업을 추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지원 대상 기업을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해 연간 500개 이상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산업부·중기부 등…

외부자금 조달 中企 10곳 중 7곳 “최대 애로사항은 높은 대출금리”

외부자금 조달 中企 10곳 중 7곳 “최대 애로사항은 높은 대출금리”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높은 대출금리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11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중기 금융이용 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많은 중소기업이 외부자금 조달 애로(복수응답)로 높은 대출금리(67.1%)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소기업 자금 조달 금리는 연초에 비해 2.2%P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금리 상승폭(1.75%P)보다도 높은…

[빅데이터] 복합위기의 한국경제, 최대 위협은 1,900조 가계부채

[빅데이터] 복합위기의 한국경제, 최대 위협은 1,900조 가계부채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중에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기준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코로나19 위기에 소비가 줄면서 1년 전보다 4%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과 비교해 우리나라 하락률은 0.7%포인트에 그쳤다. 기업 부채는 우리나라 증가 속도가 세계 두 번째로 높았다. 국제금융협회(IIF)가…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예금 금리 5%, 정기예금은 93조 몰려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예금 금리 5%, 정기예금은 93조 몰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0.5%P 상승한 여파로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이 4.2%를 넘은 가운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14년 만에 시중은행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년과 달리 기준금리 인상이 예금금리에 즉각 반영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이날부터 ‘우리 첫 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수익률 곡선도 우하향 되나?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수익률 곡선도 우하향 되나?

한국은행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데다 향후 미국 금리 이상으로 금리가 높아질 우려가 있는 가운데, 장·단기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연 4%를 넘었다. 국채 금리가 저축은행 예금 수익률보다 높아진 데다, 세금을 제외한 실질 수익률도 연 4%에 가까워진 상태다. 일반 예·적금 상품의 경우 저쿠폰(낮은 금리) 장기국채와 같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예금 금리가 7~8% 이상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