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nalyst Jane Lee

경기침체·부동산 PF ‘이중고’, 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9% 육박

경기침체·부동산 PF ‘이중고’, 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9% 육박

올해 1분기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 8.8%, 지방은 더 심각금감원, 자본조달계획 마련 주문 및 NPL 매각 채널 확대카드론 전년比 2조원 증가, 저축銀 대출 강화의 풍선효과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위기까지 겹치면서 저축은행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연체 채권 매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는가 하면 업계 차원에선 대출 문턱을 높이는 등 건전성…

美 4월 소비자물가 둔화에 다시 불붙은 ‘금리 인하’ 기대감, 3대 지수도 사상 최고치

美 4월 소비자물가 둔화에 다시 불붙은 ‘금리 인하’ 기대감, 3대 지수도 사상 최고치

美 CPI 둔화에 연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다시 대두뉴욕 3대 지수 역대 최고치, 월가 9월 금리 인하 ‘베팅’여전히 높은 주거비, 기대 인플레 수치 등 ‘낙관론’ 경계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75%로 확대되는…

230조원 부동산 PF ‘연착륙’ 본격화, 부실 잠재울 수 있을까

230조원 부동산 PF ‘연착륙’ 본격화, 부실 잠재울 수 있을까

옥석가리기 세분화, ‘부실 우려’ 평가 시 사업정리 유도은행-보험권 보증 34조원·신규자금 5조원 뉴머니 수혈경·공매 진행 가능성 미지수, 사업장 정상화 요원 등 지적도 2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된다.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기 위한 평가 기준을 강화해 올해 안에는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정상 사업장에는 은행·보험업권에서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 대출)도 조성해…

美 높은 주택 임대료, 연준 기준금리 인하의 걸림돌

美 높은 주택 임대료, 연준 기준금리 인하의 걸림돌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美 연준, 주택 임대료로 막판 고전임대료 상승률 둔화했지만 물가지표 반영까진 시차 존재경착륙 우려에 미국보다 먼저 금리 인하 단행하는 국가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단행 시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의 주택 임대료 동향이 정책 금리 결정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 정부의 공식 물가 지표에서의 주거비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감독원, 농협금융 ‘지배구조’ 정조준 “중앙회 부당개입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 농협금융 ‘지배구조’ 정조준 “중앙회 부당개입 집중 점검”

금감원, 농협금융 정기검사 착수 예정, 내부통제·지배구조 중점투자증권 인선 놓고 ‘중앙회-금융지주’ 갈등, 해묵은 문제 재부상중앙회가 지분 100% 보유, 독특한 ‘지배구조’ 민낯 드러낸 농협 금융감독원이 지배구조와 관련해 농협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농협은행의 배임 사고와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인선 과정에서의 갈등 등이 모두 농협금융지주의 특수한 지배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협은 이미 십여 년 전 조직혁신을 통해…

악성 미분양은 늘고 인허가는 줄고, 불안정한 상황속 대형 건설사에 몰리는 수요층

악성 미분양은 늘고 인허가는 줄고, 불안정한 상황속 대형 건설사에 몰리는 수요층

3월 주택 인허가·착공, 전년 대비 뚝1분기 전국 부도 건설업체 9곳 정부, 부동산 PF 연착륙에 속도청약자들, 신용등급 견조한 건설사로 몰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비 상승 및 고금리 여파로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도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건설업계 전반에 연쇄 부도 위기감이…

기업대출 규모 1,900조원 육박,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리스크’ 경고

기업대출 규모 1,900조원 육박,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리스크’ 경고

한국금융연구원, ‘취약기업 상환능력 분석’ 발표기업 채무 1,900조원, 양은 늘어나고 ‘질’은 떨어지고체감경기도 양극화, 수출기업 업황은 ‘개선’ 내수는 ‘악화’ 기업들이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액이 1,900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기업의 차입금 비중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만큼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의 직격타를 정면으로 맞은 기업들의 연체율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와중에,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과…

“금리 인하 내년도 힘들어”, 미 연준 위원들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도 ‘불안’

“금리 인하 내년도 힘들어”, 미 연준 위원들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도 ‘불안’

연준 관계자들, 잇따라 ‘금리 인하 내년 이후’에 무게일부 연준 위원 “필요시 금리 인상할 수 있다” 발언도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에 원달러 환율 사흘 만에 반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연일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과 견고한 미국 경제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美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韓 금리 인하도 안갯속

美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韓 금리 인하도 안갯속

뉴욕증시, 금리 인하 멀어지자 줄줄이 하락고금리 유지에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험↑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리 내릴 때 아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고금리 우려가 시장을 압박한 결과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고금리 기조에 수년간 채권 만기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돌아온 ‘킹달러’, 물건너간 韓 기준금리 인하

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돌아온 ‘킹달러’, 물건너간 韓 기준금리 인하

예상 뛰어넘은 고물가 지표에 ‘연내 3회 인하’ 입장 선회파월 발언에 달러화 최강세, 2년물 국채 금리 5% 넘기도원·달러 환율 한때 1,400원 돌파, 금리 인하도 불투명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연기를 시사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석 달간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자 기존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파월…

킹달러에 중동발 쇼크까지, 원달러 환율 1,375원 돌파 “국내 금리 인하도 빨간불”

킹달러에 중동발 쇼크까지, 원달러 환율 1,375원 돌파 “국내 금리 인하도 빨간불”

치솟는 원달러 환율, “1,400원 지붕 뚫리나”Fed 금리 인하 지연에 중동 전쟁 우려까지 겹쳐달러 강세에 국내 금리 인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375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이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이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제동이 걸렸다. 환율이 급등하면 최근…

페퍼저축은행 1,000억원 적자 기록, 벼랑 끝에 몰린 저축은행들 ‘부실 PF 구조조정’ 태풍 주의보

페퍼저축은행 1,000억원 적자 기록, 벼랑 끝에 몰린 저축은행들 ‘부실 PF 구조조정’ 태풍 주의보

페퍼저축은행 지난해 순손실 1,000억원대, ‘업계 최대’지난해 79개 저축은행 총 순이익 ‘마이너스’로 돌아서정부 “저축은행 PF 부실사업장 우선적으로 정리해야” 국내 10대 저축은행 중 하나로 꼽히는 페퍼저축은행이 지난해 1,000억원대의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저축은행업계의 적자 규모가 5,559억원임을 고려하면 20%가량의 순손실이 페퍼저축은행에서 발생한 셈이다. 페퍼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전체 저축은행의 절반 정도가 지난해 순손실을 낸 것으로…

야권 대승에 ‘금투세 폐지·밸류업’ 등 尹 정부 핵심 정책 일제히 빨간불

야권 대승에 ‘금투세 폐지·밸류업’ 등 尹 정부 핵심 정책 일제히 빨간불

강성 거대 야당 탄생, 22대 국회 여야 관계 ‘험로’ 전망금투세 폐지 등 윤 정부 감세안들 줄줄이 좌초 위기밸류업도 제동 걸릴까, 코스피 2,700선 붕괴하기도 제22대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그간 정부·여당이 주도해 온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동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세제 개편은 법 개정 사안인 만큼 거대 야당이 ‘부자 감세’ 반대를 내걸고…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 고개드는 인플레 공포, JP모건 회장 “금리 수년 내 8% 갈 수도”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 고개드는 인플레 공포, JP모건 회장 “금리 수년 내 8% 갈 수도”

미 월가의 황제, 미 경기 낙관론 경계 “금리 급등 가능성 경고”예상보다 인플레 높게 유지될 수도, 금리인하 대신 8%로 인상도 가능들썩이는 국제 유가에 불안한 물가 곡선, 인플레 재점화 하나 세계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미국 금리가 향후 8% 이상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적자와 불안정한 중동 정세 등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증시 우회 상장 통로 ‘스팩’, “실적 뻥튀기였나” 주가 반토막 기업 속출

증시 우회 상장 통로 ‘스팩’, “실적 뻥튀기였나” 주가 반토막 기업 속출

합병 시초가 대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실적 기반 얕은 기업 대다수, 상장 자체에 목적’스팩합병=부실기업’ 인식 확산, 제도 개선해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통해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코스닥 시장에 스팩상장한 기업 대부분은 주가가 합병 시초가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장밋빛 실적 전망을 토대로 예상 실적을 부풀린…

사촌들이 판 뒤집은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해결 과제 첩첩산중

사촌들이 판 뒤집은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해결 과제 첩첩산중

임씨 남매 사촌들, 주주총회서 막판 형제 측 지지 모녀 vs 형제 분쟁, 결국 형제 측 승리로 막내려 상속세 납부 및 신약 개발 R&D 재원 마련 숙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의 특별관계인으로 분류됐던 고 임성기 창업주의 조카들이 형제 측 손을 들어주면서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의 경영복귀가 확정됐다. 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불거진 오너가의 분쟁은 일단락된 모양새지만,…

17년 만의 금리 인상에도 ‘엔저’ 지속, 日 당국 직접 개입할까

17년 만의 금리 인상에도 ‘엔저’ 지속, 日 당국 직접 개입할까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엔화 가치 최저치 기록 견고한 강달러 및 미온적 통화긴축 기조가 원인 엔·달러 환율 155엔 넘으면 실개입 나설 수도 엔화가 달러당 152엔에 근접하며, 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계기로 엔화 약세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엔저 고삐가 풀린 모양새다. 시장은 일본은행의…

첫 적자 기록에 쇄신의 칼 빼든 이마트, 전사적 희망퇴직 실시

첫 적자 기록에 쇄신의 칼 빼든 이마트, 전사적 희망퇴직 실시

이마트, 지난해 사상 첫 영업 적자 기록 인력 효율화 위한 첫 전사 희망퇴직 단행 실적부진·이커머스 공세에 휘청이는 이마트 이마트가 1993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받는다. 앞서 폐점을 앞둔 점포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전사적인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이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 강자들에 밀려 오프라인 점포의 수익성이 지속 악화하는 상황에서 인력…

돌아온 ‘비둘기 파월’ 연내 3회 금리 인하 시그널, 배경은? 

돌아온 ‘비둘기 파월’ 연내 3회 금리 인하 시그널, 배경은? 

美 연준, FOMC 회의서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 점도표 금리 중간값 4.6%, ‘연내 세 차례 인하’ 시사도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돌아선 이유는 ‘과잉 긴축’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 11월,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5연속 동결이다. 함께 제시한 점도표에서는 올 연말 금리를 4.5~4.75%로 제시했다. 현재 금리를 정점이라 가정했을 때 세 차례 인하할…

17년 만에 금리 인상한 일본은행, 엔캐리 자금 향방에 ‘비상등’

17년 만에 금리 인상한 일본은행, 엔캐리 자금 향방에 ‘비상등’

17년 만에 금리 인상, 마이너스 금리 정책 8년 만에 해제 대규모 금융 완화 3축 정책도 모두 해제, ‘역사적 전환점’ 일본 기준금리 오르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 우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17년 만에 금리 인상를 인상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을 사들이는 제도를 중단하고, 장기 금리를 억제하기 위해 단행했던 무제한 국채 매입 정책도 폐지했다. ‘잃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