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빅데이터] 베이비스텝 인상, 금리 압박 확 줄어들 전망

[빅데이터] 베이비스텝 인상, 금리 압박 확 줄어들 전망

24일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베이비스텝(Baby step, 0.25% 기준 금리 인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 상승률이 지난 7월만 해도 6%를 넘었으나, 8월부터 물가 상승폭이 둔화한 데다, 10월 잠정 지표는 5%대 초반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빅스텝(Big step, 0.5% 기준 금리 인상)보다 베이비스텝에 무게를 뒀다. 올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원자재 및 천연가스…

[빅데이터] 8일도 채 안 걸린 FTX 파산, 관련 대출업체·거래소 줄도산 위기

[빅데이터] 8일도 채 안 걸린 FTX 파산, 관련 대출업체·거래소 줄도산 위기

거래 규모 기준 전 세계 2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지난 11일 공식 파산을 발표했다. 기업가치 320억 달러, 하루 거래량 100억~150억 달러, 등록된 이용자만 120만 명인 거대 서비스였으나, FTX가 파산신청을 하는 데는 8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파산 막후 배경, 1위 업체 바이낸스가 발 빼면서 파산 확정 FTX 파산은 지난 7일(한국시간) 세계 최대의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이…

[빅데이터] 재건축 급감, 미분양 우려에 분양 예정 물량 85% 사라져

[빅데이터] 재건축 급감, 미분양 우려에 분양 예정 물량 85% 사라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1일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변경)’이 통과되면서 지난 2019년 재건축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분쟁으로 촉발된 소송전에서 꼬인 매듭이 정리된 셈이다. 당시 판결은 재건축조합이 특정 가구에 ‘1가구 2주택’ 분양 특혜를 주면서 불공평한 배분이 생긴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결정이 내려졌었다. 이후 양측의 합의에…

[빅데이터] 美 인플레 둔화, 환율 59원 폭락, 다음은 금리 인하?

[빅데이터] 美 인플레 둔화, 환율 59원 폭락, 다음은 금리 인하?

지난 10일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기준 메가와트시(MWh)당 110유로 아래로 떨어진 데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측치보다 낮은 7.7%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 구매자에 이어지는 원자재 가격이 대폭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자 환율은 10일 하루 종일 59원 폭락했고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무려 80.93% 상승해 2,483.16이…

[기자수첩] 강남일대 역전세난, 재건축 붐 때부터 예견됐던 시나리오

[기자수첩] 강남일대 역전세난, 재건축 붐 때부터 예견됐던 시나리오

  금리 상승의 여파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침체하면서 부동산 하락장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특히 지난 5년간 대폭 상승했던 강남 일대의 브랜드 아파트들 전셋값도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이른바 ‘대장주’에 해당하는 ‘반포자이’ 전용면적 84㎡가 5일 13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최고가였던 22억원에 비하면 5개월…

[빅데이터] 천연가스 발 무역수지 적자 해소 중, 환율도 제자리 찾나

[빅데이터] 천연가스 발 무역수지 적자 해소 중, 환율도 제자리 찾나

천연가스 가격이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며 유로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유로화 반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00원 아래로 내려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중앙은행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천연가스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는 변수가 상존한 상태에서 천연가스 가격 하락은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져가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켜진 셈이다. 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中, “2026년까지 가상현실 산업 68조원 규모로 키운다”

中, “2026년까지 가상현실 산업 68조원 규모로 키운다”

중국이 2026년까지 가상현실(VR) 산업을 68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3일 제일재경은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5개 부처가 ‘가상현실과 산업응용 융합발전행동계획(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목표로는 △중국 AR/VR 장비 판매량 2,500만 대 돌파 △혁신능력과 영향력을 지닌 기업 100개 사 육성 △10개의 가상현실 산업단지 구축 △10개의 가상현실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홍옌페이 하이AR 시장생태발전부 디렉터는 “‘행동계획’이 가상현실…

전국 아파트 거래 절벽 심각, ‘레고랜드’가 원인?

전국 아파트 거래 절벽 심각, ‘레고랜드’가 원인?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부동산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A씨는 “올여름부터 2건, 이번 달(10월)에는 한 건도 (체결) 못 했다”며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015년 3억원, 5억원대에 분양했던 아파트 단지가 무려 8억원, 10억원 (각각 마곡 7단지 주공아파트, 13단지 현대 힐스테이트 기준) 수준으로 오른 것이 지난 2018년, 그리고 지난해에는 18억원까지 호가가 치솟았으나 실제 거래는 그…

직원 75% 해고·트럼프 복귀? ‘머스크의 트위터’ 잡음 이어져

직원 75% 해고·트럼프 복귀? ‘머스크의 트위터’ 잡음 이어져

2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 정리해고를 지시했다. 이는 440억 달러 규모(약 62조3,500억원)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 확정 후 이틀 만이다. 지난 26일 머스크 CEO는 “대규모 감원 계획은 없다”며 트위터 직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도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위터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감원 명단 작성을 요구하는 등 트위터에 직원 해고 계획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달러-엔 환율 변동 폭 확대,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뇌관?

[빅데이터] 달러-엔 환율 변동 폭 확대,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뇌관?

지난 24일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21일 밤 뉴욕시장에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5조 엔(원화 약 48조3천억원)가량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무렵 일본 정부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넘어 152엔에 육박하자 2시간 만에 달러당 144엔대 중반까지 떨어뜨렸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외환시장 개입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례적인 환율 움직임의 배경을 대규모…

[빅데이터] 볼커 시절 떠올리게 하는 파월

[빅데이터] 볼커 시절 떠올리게 하는 파월

지난 18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8.2%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 의장이 지난 9월에 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추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던 만큼 현재의 3%~3.25%에서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이상의 빅스텝으로 4.5%에 이를 것이라는…

[빅데이터] 美 연준 마이웨이, 물가 잡자고 경제패권 태우는 셈

[빅데이터] 美 연준 마이웨이, 물가 잡자고 경제패권 태우는 셈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견제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간 한국, 인도 등의 신흥국(이머징 마켓, Emerging market)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던 불만과 함께 유럽연합(EU) 최고위층도 비판 대열에 합세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각국 중앙은행은 美 연준을 따라갈 수밖에 없어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인터뷰…

12일 금통위 개최, 금리 0.5%p 인상 ‘빅스텝’ 단행되나

12일 금통위 개최, 금리 0.5%p 인상 ‘빅스텝’ 단행되나

오는 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준금리 인상 폭에 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을 봤을 때 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단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 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으로 여러 상황을 점검한…

[빅데이터] 脫 중국 고민해야할 시점

[빅데이터] 脫 중국 고민해야할 시점

지난 8월 19일(현지 시각), 하버드 대학 로렌스 서머스 경제학 교수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는 1990년대 일본 같은 상황으로 이어질 것(China-Surpassing-US is Japan 1990)”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봄까지만 해도 중국이 곧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널리 퍼져있었으나, 올해부터 본격화된 미국의 견제와 중국의 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중국이 장기간 고성장률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