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분석

[빅데이터] 둔촌주공, 미계약 30% 이상일 땐 자칫 부동산PF 연쇄폭탄될지도

[빅데이터] 둔촌주공, 미계약 30% 이상일 땐 자칫 부동산PF 연쇄폭탄될지도

단군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일반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불과 4.7대 1에 그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6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161대1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에 있는 부동산 청약 경쟁률은 올해 평균 22대 1로 크게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 위축을 숫자로 보여주는 중이다. 둔촌주공의 경우, 세대 숫자가…

[빅데이터] 부동산PF 폭탄, 중형 증권사마저 알짜 자산 매물로

[빅데이터] 부동산PF 폭탄, 중형 증권사마저 알짜 자산 매물로

지난 10월 레고랜드 사태가 불거지며 부동산PF 부실화로 인한 금융위기가 손해보험사, 증권사 및 건설사들을 강타할 것이라는 말이 돈지 채 2달이 지나지 않아 중형 증권사가 알짜 자산을 매물로 내놨다. 7일 기준 시가총액 약3,075억원인 다올투자증권은 알짜 자산 중 하나인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매각 대상 지분은 52%로, 약 2,000억원대에서 거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알짜 벤처캐피털(VC)을…

[빅데이터] 주 52시간제, 기업 옥죄면 근로자 복지?

[빅데이터] 주 52시간제, 기업 옥죄면 근로자 복지?

지난 11월부터 정부 산하 각종 연구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주 52시간제를 유연화시키는 제도 개선안을 내놓고 있다. 이른바 ‘유연근로시간제’로, 1주일 52시간으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1개월, 혹은 3개월 평균 근로 시간이 주당 52시간이면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보완하자는 것이다. 월 단위로 적용될 경우, 주당 최대 69시간 노동이 가능해진다. 일각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줄기차게 주창했던 ‘워라벨’을 깨뜨리는 ‘착취’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경영계에서는…

[빅데이터] 20대 라이더, 코로나 특수 끝나고 다른 일 찾는 중

[빅데이터] 20대 라이더, 코로나 특수 끝나고 다른 일 찾는 중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배달업에 종사하던 20대가 1년 전보다 무려 3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20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는 34,000여명으로 작년의 49,700명보다 31.6% 감소했다. 지난 2020년 33,000명에서 50.6% 늘었다가 다시 2020년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10월 기준 역대 최고(62.7%)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10월 기준 역대 최저(2.4%)다. 그러나…

[빅데이터] 수출 내리막세, 11월도 마이너스, 수출진작 해결책 있나?

[빅데이터] 수출 내리막세, 11월도 마이너스, 수출진작 해결책 있나?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국가별, 분야별 수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수출액 증가세가 6월부터 한 자릿수로 꺾였다가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10월 들어서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1월에도 20일까지 집계 결과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주원인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 그리고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이 겹친 탓이다….

[빅데이터] 베이비스텝 인상, 금리 압박 확 줄어들 전망

[빅데이터] 베이비스텝 인상, 금리 압박 확 줄어들 전망

24일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베이비스텝(Baby step, 0.25% 기준 금리 인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 상승률이 지난 7월만 해도 6%를 넘었으나, 8월부터 물가 상승폭이 둔화한 데다, 10월 잠정 지표는 5%대 초반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빅스텝(Big step, 0.5% 기준 금리 인상)보다 베이비스텝에 무게를 뒀다. 올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원자재 및 천연가스…

[빅데이터] 8일도 채 안 걸린 FTX 파산, 관련 대출업체·거래소 줄도산 위기

[빅데이터] 8일도 채 안 걸린 FTX 파산, 관련 대출업체·거래소 줄도산 위기

거래 규모 기준 전 세계 2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지난 11일 공식 파산을 발표했다. 기업가치 320억 달러, 하루 거래량 100억~150억 달러, 등록된 이용자만 120만 명인 거대 서비스였으나, FTX가 파산신청을 하는 데는 8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파산 막후 배경, 1위 업체 바이낸스가 발 빼면서 파산 확정 FTX 파산은 지난 7일(한국시간) 세계 최대의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이…

[빅데이터] 금투세, 세금 규정 잘못 잡아 사모펀드 말려 죽이나

[빅데이터] 금투세, 세금 규정 잘못 잡아 사모펀드 말려 죽이나

금융 투자로 얻은 수익에 대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세법개정안 시행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사모펀드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사모펀드 투자수익에 양도소득세 대신 배당소득세를 적용키로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에 대해서는 금융업계 전반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 추적이 쉽지 않아, 은행 및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부과 시스템 구축이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빅데이터] 재건축 급감, 미분양 우려에 분양 예정 물량 85% 사라져

[빅데이터] 재건축 급감, 미분양 우려에 분양 예정 물량 85% 사라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1일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변경)’이 통과되면서 지난 2019년 재건축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분쟁으로 촉발된 소송전에서 꼬인 매듭이 정리된 셈이다. 당시 판결은 재건축조합이 특정 가구에 ‘1가구 2주택’ 분양 특혜를 주면서 불공평한 배분이 생긴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결정이 내려졌었다. 이후 양측의 합의에…

[빅데이터] 美 인플레 둔화, 환율 59원 폭락, 다음은 금리 인하?

[빅데이터] 美 인플레 둔화, 환율 59원 폭락, 다음은 금리 인하?

지난 10일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기준 메가와트시(MWh)당 110유로 아래로 떨어진 데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측치보다 낮은 7.7%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 구매자에 이어지는 원자재 가격이 대폭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자 환율은 10일 하루 종일 59원 폭락했고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무려 80.93% 상승해 2,483.16이…

[빅데이터] 푸르밀, 30% 감원하고 계속 사업한다

[빅데이터] 푸르밀, 30% 감원하고 계속 사업한다

유제품 기업 푸르밀은 이달 30일 예고한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30% 감원으로 사업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종료와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지 24일 만이다. 푸르밀은 이날 신동환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동조합 명의로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회사는 기존에 발표한 11월 30일부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슬림화된 구조하에 갖추어진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영업을 정상화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난…

[빅데이터] 천연가스 발 무역수지 적자 해소 중, 환율도 제자리 찾나

[빅데이터] 천연가스 발 무역수지 적자 해소 중, 환율도 제자리 찾나

천연가스 가격이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며 유로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유로화 반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00원 아래로 내려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중앙은행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천연가스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는 변수가 상존한 상태에서 천연가스 가격 하락은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져가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켜진 셈이다. 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전국 아파트 거래 절벽 심각, ‘레고랜드’가 원인?

전국 아파트 거래 절벽 심각, ‘레고랜드’가 원인?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부동산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A씨는 “올여름부터 2건, 이번 달(10월)에는 한 건도 (체결) 못 했다”며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015년 3억원, 5억원대에 분양했던 아파트 단지가 무려 8억원, 10억원 (각각 마곡 7단지 주공아파트, 13단지 현대 힐스테이트 기준) 수준으로 오른 것이 지난 2018년, 그리고 지난해에는 18억원까지 호가가 치솟았으나 실제 거래는 그…

[빅데이터] 3분기 기업실적 악화, 장기침체 준비하라는 신호

[빅데이터] 3분기 기업실적 악화, 장기침체 준비하라는 신호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기대치보다 더 나빴다. 28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이유로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20.38포인트(0.89%)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 가까이 하락, SK하이닉스는 7% 넘게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두 기업만으로 종합주가지수에 20포인트 이상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다. 특히 메타의…

[빅데이터] 레고랜드 사태, 시장 자금 경색의 주원인?

[빅데이터] 레고랜드 사태, 시장 자금 경색의 주원인?

레고랜드 기업회생 발표의 후폭풍으로 지자체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 및 기업들의 채권 발행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발 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자금시장이 경색되던 중에 폭탄을 맞았다는 평도 나온다. 지난 2008년 김진선 당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유치를 위해 강원도가 출자한 ‘강원중도개발공사’ 설립을 진행했다. 이어 최문순 지사가 2,000억원대의 지급보증을 약속하면서 레고랜드 사업이 시작됐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신용도가 낮아 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탓에…

[빅데이터] 달러-엔 환율 변동 폭 확대,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뇌관?

[빅데이터] 달러-엔 환율 변동 폭 확대,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뇌관?

지난 24일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21일 밤 뉴욕시장에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5조 엔(원화 약 48조3천억원)가량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무렵 일본 정부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넘어 152엔에 육박하자 2시간 만에 달러당 144엔대 중반까지 떨어뜨렸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외환시장 개입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례적인 환율 움직임의 배경을 대규모…

[빅데이터] 스타트업 고액 연봉을 ‘사냥’하는 고스펙 인력들

[빅데이터] 스타트업 고액 연봉을 ‘사냥’하는 고스펙 인력들

국내 최대 로펌 중 한 곳에 재직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학부 출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출신의 변호사가 최근 두나무로 이직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모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두나무 평균 연봉이 4억원이라는 글에 변호사들은 댓글로 3억원이라고 답변했다. 지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급여 명세 합계 1,010억원 중 김광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각각 179억4,800만원, 138억3,200만원을 받았고, 기타 미등기 임원의…

[빅데이터] 볼커 시절 떠올리게 하는 파월

[빅데이터] 볼커 시절 떠올리게 하는 파월

지난 18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8.2%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 의장이 지난 9월에 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추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던 만큼 현재의 3%~3.25%에서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이상의 빅스텝으로 4.5%에 이를 것이라는…

[빅데이터] 푸르밀 사업종료 사태로 본 기업 오너의 책임

[빅데이터] 푸르밀 사업종료 사태로 본 기업 오너의 책임

롯데 4남 신준호 회장이 운영하던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전 롯데우유)이 17일 사업종료와 전 직원 대상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한 푸르밀 직원이 회사 폐업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을 남기고 누리꾼들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글에는 잘 나가던 제품이 몇 년째 매출이 계속 빠지면서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도 점차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는 내부 사정이 담겨 있었다….

[빅데이터] 카카오 서버 화재 사태로 본 한국IT기업의 한계와 도전

[빅데이터] 카카오 서버 화재 사태로 본 한국IT기업의 한계와 도전

경기도 판교 소재 SK(주)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15일 오후 국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기능이 전면 마비됐다. SK(주) C&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판교 소재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여파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양대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상당수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SK C&C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