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분석

Fed 금리 동결·깜짝 경제 성장에 ‘인하 재점검’ 띄운 한은, 시장선 “반도체 착시 고려해야”

Fed 금리 동결·깜짝 경제 성장에 ‘인하 재점검’ 띄운 한은, 시장선 “반도체 착시 고려해야”

“기존 논의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 인하 시점 밀리나미국서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2%) 안착 어려워”경제 성장 지표엔 경계 목소리, “반도체 호황에 따른 착시 효과일 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전제가 되는 상황이 세 가지 바뀌었다며 “기존 논의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셈으로, 이 총재가…

악성 미분양은 늘고 인허가는 줄고, 불안정한 상황속 대형 건설사에 몰리는 수요층

악성 미분양은 늘고 인허가는 줄고, 불안정한 상황속 대형 건설사에 몰리는 수요층

3월 주택 인허가·착공, 전년 대비 뚝1분기 전국 부도 건설업체 9곳 정부, 부동산 PF 연착륙에 속도청약자들, 신용등급 견조한 건설사로 몰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비 상승 및 고금리 여파로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도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건설업계 전반에 연쇄 부도 위기감이…

기업개선계획안 가결로 속도 붙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도장값’ 등 잡음은 여전

기업개선계획안 가결로 속도 붙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도장값’ 등 잡음은 여전

‘활로’ 확보한 태영건설, 무상감자·출자 전환 등 단행 예정높은 값에 팔려나가는 자산들, 에코비트도 매각전 본격화소수 PF 사업장 내에서는 시행사와 ‘도장값 갈등’ 번져 태영건설이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 작업) 실행에 착수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채권단 동의하에 기업개선계획안이 가결되면서 재무 건전성 개선의 ‘청사진’이 확보된 것이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시행사들의 ‘도장값’ 요구 등 일부…

부동산 PF 충당금 여파에 여력 상실한 DGB금융, 당국 정상화 압박도 ‘겹악재’로

부동산 PF 충당금 여파에 여력 상실한 DGB금융, 당국 정상화 압박도 ‘겹악재’로

PF 충당금에 ‘직격타’, DGB금융 올 1분기 순이익 29.33% 감소 전망정상화 방안으로 ‘인센티브’ 내건 금융당국, 정작 은행권은 “인수 압박 아니냐”계열사 하락세에 고사 위기 몰린 DGB금융, “PF 정상화 패러다임 고심해 봐야” DG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탓에 순이익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그룹 실적을 떠받쳐 줄 대구은행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수익성…

해외 자본 동원해 도전장 내민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새 주인 될 수 있을까

해외 자본 동원해 도전장 내민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새 주인 될 수 있을까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무 매각 본입찰 뛰어들어룩셈부르크 카고룩스, MBK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경쟁사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도 외부 자금 유치 본격화 에어프레미아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를 위해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와 손을 잡았다. 해외 자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인수 경쟁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차후 인수전의 향방이 ‘자금 동원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프레미아가 탄탄한 컨소시엄을 발판 삼아 승기를…

‘몹보이’ IPO에 1조원 몰렸다, 中 지원책에 홍콩증시 부활 신호탄

‘몹보이’ IPO에 1조원 몰렸다, 中 지원책에 홍콩증시 부활 신호탄

한때 中 정부 규제에 IPO 무산, 홍콩증시 하락세최근 몹보이, 유비테크 등 ‘AI 대어’ 상장 이어져올해 중국당국, IPO 지원·AI 육성 등 지원책 발표 한동안 위축됐던 홍콩증시가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로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24일 상장한 중국 AI 전문기업 몹보이(Mobvoi, 出門問問)의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상장한 중국 AI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는 반년도 안 돼 주가가…

기업대출 규모 1,900조원 육박,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리스크’ 경고

기업대출 규모 1,900조원 육박,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리스크’ 경고

한국금융연구원, ‘취약기업 상환능력 분석’ 발표기업 채무 1,900조원, 양은 늘어나고 ‘질’은 떨어지고체감경기도 양극화, 수출기업 업황은 ‘개선’ 내수는 ‘악화’ 기업들이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액이 1,900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기업의 차입금 비중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만큼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의 직격타를 정면으로 맞은 기업들의 연체율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와중에,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과…

이디야 영업이익 18% 하락, 프리미엄과 초저가 사이 차별화 전략은?

이디야 영업이익 18% 하락, 프리미엄과 초저가 사이 차별화 전략은?

지난해 실적 하락, 매장 수도 겨우 1곳 늘어업계 1위 스타벅스, 투썸은 두 자릿 수 성장저가 브랜드와의 차별화 위해 리브랜딩 추진 이디야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했다.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룬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한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업계 선두주자로 나섰지만 최근 메가커피·컴포즈커피와 같은 가성비 브랜드들이 점유율을 확장하면서 시장에서의 정체성이 애매해진 영향이다….

“나 홀로 호황 끝났다” 꺾여버린 미국 GDP 성장세, 원인은 고금리 장기화?

“나 홀로 호황 끝났다” 꺾여버린 미국 GDP 성장세, 원인은 고금리 장기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1.6%에 그쳐, 시장 기대 하회경기는 가라앉는데 물가는 뛴다? 미국 기준금리 향방은한국은 수출·내수 소비 진작으로 GDP ‘깜짝 성장’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6% 선에서 머물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불안감이 내수 소비를 끌어 내린 결과다.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위기에 놓인 가운데, 한국…

PF 정상화 사활 건 금융당국, 금융권에 ‘브릿지론 인수’ 요청했지만 “리스크 너무 크다”

PF 정상화 사활 건 금융당국, 금융권에 ‘브릿지론 인수’ 요청했지만 “리스크 너무 크다”

금융권에 PF 정상화 역할 부여한 금융당국, “자금 투입 동참해달라”금융권은 난색, “브릿지론 사업장 본PF 전환율 5% 미만 수준”연내 사업장 정리 마무리하겠단 금융당국, ‘캠코 역할론’ 다시 나오나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권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나섰다. 은행·보험에 초기 PF 사업장 자금 공급을, 저축은행에 부실 사업장 매각을 각각 요구하는 모양새다. 다만 당사자들의 반응이…

본입찰 앞두고 미지근해진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 에어인천-한투파 컨소시엄 뛰어들면서 관심 증대

본입찰 앞두고 미지근해진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 에어인천-한투파 컨소시엄 뛰어들면서 관심 증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 D-day, 매각가 1조원 →5천억원에도 시장은 미지근유력 후보로 꼽혔던 제주항공, 사업 시너지 부족과 자금 여력 문제로 후순위로 밀릴 듯차순위 후보로 지목된 에어인천, 한투파와 컨소시엄 구성하며 자금력 문제 해결 ‘청신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이 D-day를 맞은 가운데 국내 유일의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막판 유력한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다. 다만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디아너스CC 비싸게 팔렸다” 태영그룹 자산 매각 순항, 다음 주자는 에코비트?

“디아너스CC 비싸게 팔렸다” 태영그룹 자산 매각 순항, 다음 주자는 에코비트?

블루원 소유 디아너스CC, 3,500억원에 강동그룹 품으로치열한 인수 경쟁 속 몸값 상승, 유동성 확보 효과는 미미산업은행 지원사격 품은 ‘에코비트 매각전’도 이목 집중 태영그룹의 관광·레저 계열사인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The honors CC)’ 및 부속 시설이 3,500억원(약 2억5,500만 달러)에 매각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인수 수요가 몰리면서 기대보다 높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은 것이다.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업계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개미들도 외면하는 한국주식, “낮은 배당 성향·쪼개기 상장부터 해소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개미들도 외면하는 한국주식, “낮은 배당 성향·쪼개기 상장부터 해소해야”

한국 주식시장 기피 현상 만연, 원인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성장 동력 되찾으려는 정부, 정작 쪼개기 상장 등에는 ‘속수무책’배당 늘리기에 목 매는 정부, “기업의 주가 상승 노력부터 유도해야”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와 성장 동력 상실 우려 등의 이유로 한국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K-증시 패싱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제재 우회해 지원사격 퍼붓는 롯데 계열사들, 급한 불 끈 롯데건설 ‘산 넘어 산’

제재 우회해 지원사격 퍼붓는 롯데 계열사들, 급한 불 끈 롯데건설 ‘산 넘어 산’

호텔롯데·롯데물산, 롯데건설 대상 자금 지원 착수자금보충약정 앞세워 채무보증 제한 제도 우회급한 불 끄니 수익성·이자 비용 난관, 롯데건설 수난시대 호텔롯데,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가 롯데건설 등에 자금 지원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금보충약정 활용 등으로 공정거래법 제재를 우회하며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이다. 롯데건설이 각 계열사의 지원 끝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롯데건설이…

‘시총 1조3,000억’ 파마리서치 경영권 지분 38% 매각 추진

‘시총 1조3,000억’ 파마리서치 경영권 지분 38% 매각 추진

내달 중 거래 마치는 것 목표로 매각 절차 돌입시총에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매각 대금 2조원 추산회사 측 “어떠한 절차도 진행하지 않아” 매각설 부인 코스닥 시가총액 38위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정상수 창업자의 보유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38.89%로, 일각에서는 2세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는…

“부실 터지면 다 죽는다” 직접 PF 신용 보강 나선 시공사·건설사들

“부실 터지면 다 죽는다” 직접 PF 신용 보강 나선 시공사·건설사들

지난달 PF ABSTB 순발행 2,000억원, 고금리에 투자 수요 몰려증권사 물러난 자리 채우는 시공·건설사, PF 리스크 ‘후폭풍’ 주의PF 적극 지원하는 정부·유관기관, 급한 불 끌 수 있을까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가 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부동산 PF 리스크에 위협을 느낀 증권사들이 속속 관련 시장에서 발을 빼자, 당장의 자금 확보가 급한 건설사들이 속속 신용 보강에 나서며 관련 시장을…

사업 다변화 추진하는 우리금융, 포스증권 인수 ‘소형 증권사 M&A로 선회’

사업 다변화 추진하는 우리금융, 포스증권 인수 ‘소형 증권사 M&A로 선회’

우리금융 은행의존도 99.96%, 비은행 영역 확대 추진임종룡 회장,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사업 다변화 강조포스증권 인수 후 우리종금과 합병, 시너지 창출 기대 우리금융그룹의 한국포스증권 인수가 점차 구체화되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에 빠졌던 우리금융의 증권사 인수 과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은 우선 증권사 라이선스를 확보한 뒤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과 합병해 종합금융증권사를 출범시킴으로써 고질적인 과제로 지적돼 온 은행 의존도를…

‘백종원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 IPO 재추진, 변수는 부진한 수익성

‘백종원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 IPO 재추진, 변수는 부진한 수익성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 맞아 상장 재도전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증시서 외면받는 프랜차이즈·요식업, ‘백종원 효과’ 있을까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한 가운데, 창립 30주년을 맞아 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의 부진한 수익성, 동종업계의 저평가 기조 등이 추후 상장…

건설사도 카드사도 ‘외화채권’ 노린다? 자금 창구 다변화하는 기업들, 당국은 “변동성 확대 대비해야”

건설사도 카드사도 ‘외화채권’ 노린다? 자금 창구 다변화하는 기업들, 당국은 “변동성 확대 대비해야”

국내 채권 금리 상승 추세에, 해외로 눈 돌리는 기업들금융당국은 ‘우려’ 목소리, “급격한 외화자금 시장 악화 대비할 필요 있어”국내 은행 LCR 154.4%로 견조하지만, “외환위기 가능성 배제해선 안 돼” 대우건설이 이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 채권 발행에 나섰다. 대우건설 외 신한은행, 현대카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도 해외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는 모양새다. 이처럼 기업들이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나선 건 국내보다…

DL그룹 본사 사옥, ‘디타워 돈의문’ 매각 속도 낸다

DL그룹 본사 사옥, ‘디타워 돈의문’ 매각 속도 낸다

서대문 일대 디타워 돈의문 매각 진행 중2020년 6,660억에 인수, 약 9천억대 매각 가액 정해질 듯서울 시내 오피스 공실률 떨어져 매각 적기라는 분석CBD에서 다소 떨어진 점이 흠, 프리미엄 오피스 요건은 두루 갖춰 DL그룹이 지난 2020년 입주했던 ‘디타워 돈의문’ 매각 절차를 본격화한다. DL그룹이 주요 투자자(LP)로 있는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1일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 8일 제안서 접수에 이어 오는 19일…